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중세 한국어 (문단 편집) === 오해 === 일부 사람들은 중세 한국어를 읽기 어렵다는 이유로 한국어가 변화가 극심한 언어라고 여기거나, 현대 한국어의 문법이 현대에 들어 겨우 정립되었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다.[* 이와 비슷한 맥락으로 일본 [[넷우익]]들은 한국어의 문법은 사실상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에 의해 확립된 것이라 억지 주장을 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한국어 문법의 큰 틀은 거의 변한 게 없으며 중세 한국어가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한국어]]'의 문제점이 아니고 '[[한글]]'의 특수성으로 인한 것이 크다. 즉, 언어가 아닌 문자의 영역이다. [[한글]]은 [[한국어]]를 소리나는 그대로 적기에 매우 적합한 문자이며, 대상 언어인 한국어의 발음 변화를 상당히 진보적으로 따라가는 식으로 발전해 나갔다. 예를 들어 중세 한국어의 '불휘'는 현대에 '[[뿌리]]', 'ᄒᆞᇙ배이셔도'는 현대에 '할 바 있어도'라고 발음하는데 표기도 그에 따라 변했다. 하지만 영어 같은 언어들은 '''표기의 변화가 상당히 굼뜬 편'''이다. 특히 영어는 [[대모음추이]]가 일어나도 그에 표기가 따라오지 않아 옛글로 적힌 것을 쉽게 읽을 수 있을 수 있는 것처럼 착각하기 쉽다. 하지만 대개의 경우 실제 발음은 그와 달랐으며 같은 표기여도 15세기 영국인과 현대 영국인이 읽는 방법이 달랐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name'은 1400년대 중세 영어에서 '나메'라고 읽었지만 e가 약화되고 줄어든 음절을 보충하기 위해 장음이 되어 '나암'이 되었고 현재는 '네임'이라고 읽는다. 하지만 표기는 변하지 않았다. 영어가 한국어처럼 표기가 진보적으로 바뀌었다면 [[중세 영어]]를 읽는 것은 중세 한국어를 읽는 것보다 더 어렵게 느껴질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